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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기재부, '긴축재정' 기조 속 내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
與-기재부, '긴축재정' 기조 속 내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23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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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본예산 확정에 앞서 당정 논의 차원...尹정부 내년도 긴축재정 기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늘(23일) 내년도 예산안 논의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연다. 경기 악화, 부동산 실거래 부진 등으로 국세와 지방세 수입이 예년보다 현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 긴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산 증가율 등 주요 현안에서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추경호 기획재정부와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여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경제 현안 논의에 나선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달 말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 회복' 기조를 굳힌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성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정치보조금', 부패·비리에 연루된 보조금은 전면 삭감하고, '경제보조금'은 잘 살리고 '사회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서 보조금이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 권력이라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건전재정,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아직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구체적 방침은 정해진 바 없다"라며 "기재부 차원의 예산 확정이 이뤄지기 전 사전 협의 차원의 테이블(논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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