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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보상지연 해결 촉구”
양기대 의원,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보상지연 해결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2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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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이 추경호 부총리에게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이 추경호 부총리에게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주민들이 부채부담, 금융비용 증가로 고통받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나서 추경호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같이 촉구하고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는 지구발표 후 2년이 넘도록 명확한 토지보상계획과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민들이 지난 7일부터 LH광명시흥사업본부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8년 이후 추진해 온 3기 신도시 6곳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5곳은 지구발표 후 2년 내에 보상계획 공고가 났으며, 하남 교산은 실제 토지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광명시흥지구만 당초보다 2년이 늦어진 2026년 초 토지보상을 하겠다는 것이 LH의 입장이다.

양기대 의원은 “토지보상이 지연되면 부채부담과 함께 금융이자가 늘어나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신속한 토지 보상 추진이 이행되어야 하고, 사업지연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지난 2010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었으나 LH의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이 철회된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사업 비용이 늘어나거나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조성이 늦어지거나 철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광명시흥지구대책위 조사에 따르면 광명ㆍ시흥 토지주 4880명 중 59.3%가 금융부채를 안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부채액은 6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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