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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가을 한강의 밤 밝힐 ‘서울 빛섬축제’ 개최
서울시, 10월 가을 한강의 밤 밝힐 ‘서울 빛섬축제’ 개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8.2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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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5.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서 열려…서울 최초의 레이저아트도 선보여
라이트 런·레이저아트·빛섬렉처 등 ‘빛섬3L’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사진=서울시 제공)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올 가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가 화려한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열리는 레이저아트의 첫걸음으로 행사기간인 열흘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개막일은 오후 7시~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에 빛을 결합해 한강을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수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빛섬축제는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영감, 희망, 기쁨, 치유, 아름다움 등 5가지 긍정적인 감성들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라이트 런(Light Run) ▲레이저 아트(Laser Art) ▲빛섬 렉처(Lecture) 등 '빛섬3L'을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라이트 런은 빛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한강변을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개막일인 10월 6일과 10월 14일 두 차례 이촌 한강공원을 출발해 잠수교를 지나 반포한강공원(3.5㎞)까지 달린다. 라이트 런은 9월 초 오픈 예정인 빛섬축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레이저 아트에서는 'Be the Light'를 주제로 빛을 통한 영감, 희망, 기쁨, 치유,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다양한 빛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축제 기간 동안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래섬 전역에서 선보인다.

또한,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에서는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로 실감형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페차쿠차 형식의 야외강연 퍼포먼스인 ‘빛섬 렉처(Lecture)’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 퍼포먼스와 LED(발광다이오드) 체험공간 등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해 빛섬3L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는 빛섬축제를 3도(난지·여의·선유도)와 3섬(노들·서래·뚝섬)에서 매년 장소를 달리해 개최하는 등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서울의 대표적인 시민 예술축제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제 예술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개막일인 6일 현장을 찾아 가수 션과 함께 '라이트런'에 참여해 시민들과 한강변을 달린다. '빛섬 렉처'에서는 매니페스토 선언을 통해 미디어아트 랜드마크 조성과 함께 야간경관 활성화로 서울을 ‘빛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야간 축제"라며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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