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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강특위, 오늘 당협위원장 발표...與 '공천 바로미터', 수도권에 귀추
국민의힘 조강특위, 오늘 당협위원장 발표...與 '공천 바로미터', 수도권에 귀추
  • 이현 기자
  • 승인 2023.08.24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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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마포갑에 도전장, 김성태 전 의원 강서을 당선 여부도 관심사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1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승선불가'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1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승선불가'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오늘(24일) 수도권 등을 포함한 사고지역 당협위원장 인선을 부분 발표할 예정이다. 당협위원장은 총선 공천 우선 순위로 꼽히는 당직인 만큼, 이번 조강특위의 인선 발표는 국민의힘 공천 기조의 바로미터라고도 볼 수 있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일부 사고지역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지난달 26~27일 양일에 걸쳐 총 36곳(서울 9곳, 인천 3곳, 경기 14곳)의 사고당협 당협위원장 후보자 86명에 대한 면접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 발표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곳은 단연 서울이다. 최근 여권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증폭하고 있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인선 중요도가 상당하다는 게 당내 평가다.

현재 원내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이용호 의원이 마포갑 당협위원장으로 지원한 상태다. 이 의원은 마포갑 당협위원장을 놓고 비례대표 초선인 최승재 의원과 경쟁을 치렀다. 아울러 과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도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에 오르며 내년 총선 출마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건이다.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에는 비윤(비윤석열)계로 꼽히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송주범 전 서울시 부시장도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 기반인 서울 노원병,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의 부산 중·영도 등의 지역은 이번 사고당협 공모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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