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이 우이령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나섰다.
우이령길 개방을 비롯해, 우이령 터널 건설, 우이신설선 교외선 연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지난 24일 강북구의회에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과 만나 이같은 강북구와 양주시 상생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이령(소귀고개)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최단거리로 잇는 옛길이다.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1968.1.21.)으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부터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면서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현재 양주시는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서울 우이동~양주 광역도로 개설을 추진 중으로 환경부와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위한 규제개선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초립 의원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은 보존하면서 우이령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서울 강북구와 경기 양주시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두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우이령 터널, 우이신설선 교외선 연결까지 양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강북구 지역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민호 의원은 “우이령길의 전면개방은 양주시 뿐 아니라 강북구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이령길 개방을 비롯 터널 건설, 교외선 연결까지 강북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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