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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강남구의원,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전담 부서 설치해야”
이동호 강남구의원,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전담 부서 설치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2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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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동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강남구의회 이동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의회 이동호 의원이 관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한시적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관내에서 굵직한 초대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손을 놓고 있다가는 국토부나 서울시 등에 모두 뺏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강남구의회 제31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을 전담할 행정 4급 국 단위의 한시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시기구’는 한시적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설치할 수 있는 특화조직으로 3년 범위내에서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설치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영동대로 일대에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되고 삼성역은 GTX-A, GTX-C 등 6개 노선이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지고 잠실야구장의 30배가 넘는 규모의 지하도시가 세워지며 지상에는 보행광장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와 연계해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영동대로 남측의 SETEC 부지를 거점형 복합개발 대상지로 삼고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향후 5∼6년 이내에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가 격변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사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이곳을 찾게 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 많이 주차장을 찾을 것이다”며 “이 공영 주차시설의 운영권을 우리 강남구에서 가져온다면 여기에서 벌어들여질 세외수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 이상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진행되는 SETEC 부지는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을 추진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개발 과정에서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한시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 사업이다, 서울시 업무다.’라는 이유로 손 놓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재의 기존 조직으로는 미래 강남을 디자인하고 선도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업무를 전담할 행정 4급을 단장으로 하는 국 단위 한시기구인 가칭 ‘강남구도시발전추진단’을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며 “조직을 일신하고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을 통해 주요 현안과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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