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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오늘 김남국 제명 표결... ‘부결 가능성’
윤리특위, 오늘 김남국 제명 표결... ‘부결 가능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3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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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가 30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 징계안에 대해 표결한다.

민주당은 김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제명 처분은 과도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면서 제명안 표결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민주당은 사실상 이번 제명안을 부결시키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1소위를 열고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다시 시도한다.

당초 민주당은 김 의원 제명안 가결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이번 표결에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다. 소위 위원 6명(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중 4명이 찬성해야 징계안이 가결된다. 만약 민주당 위원 3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지면 제명안은 부결된다.

윤리특위 소속 한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김 의원 제명안 부결은 사실상 민주당 당론”이라며 “이미 정해져있고 바꾸기 어렵다”고 뀌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제명안이 부결되면 김 위원의 징계 수위를 ‘30일 출석정지’로 낮춘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반드시 제명안을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김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안도 부결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제명안이 부결된 후 출석정지안이 상정되고, 이 안이 부결되면 또 제명안이 상정되는 전개가 무한 반복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제명안이 처리되냐, 징계가 무산되냐 둘 중 하나일 뿐 징계 수위가 낮춰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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