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을 향해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죄 ▲일본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해 반대 입장 천명,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개각 단행 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 그 맨 앞에 서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다”며 “이념보다 민생, 갈등보다 통합, 사익보다 국익을 추구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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