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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수산물 방사능 검사실태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민주당, 수산물 방사능 검사실태 현장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0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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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현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 실태를 점검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현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 실태를 점검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의원들이 지난 1일 서울시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이후 서울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과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장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안전 수준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날 의원들은 방사능 검사 실태를 점검하고 ▲검체 우선순위 ▲재료비ㆍ검사비ㆍ인건비 증가 ▲삼중수소 검사 문제 등에 대해 의견들을 적극 제시하기도 했다.

의원들이 방문한 곳은 유통식품의 수거ㆍ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강남농수산물검사소다.

이날 의원들은 이곳에서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검사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현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4시간 검사체제를 가동, 직접 수거한 표본이나 단체급식 시료, 시민청구시료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의원들은 연구원과 검사소 내 이화학실험실과 방사능검사실을 찾아 시료를 전처리하고 분석기에 투입해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고 결과를 판독하는 과정 전반을 살펴봤다.

이어 시료 수거 기준ㆍ검사 방법ㆍ후처리 등 시험 방법, 소요인력과 예산 등에 대해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의원들은 검체 우선순위를 정할 때 소비단위와 원산지 등을 고려해 멍게ㆍ가리비 등 일본 인근 해역에서 많이 수입되는 식품군, 시민 다소비 식품군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현장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의원들은 후쿠시마 오염류 방류 이후 증가된 검사수요로 인해 재료비ㆍ검사비ㆍ인건비가 대폭 증가한 것도 확인했다.

이를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일본정부의 보상 없이 서울시의 예비비로 충당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현재까지 이루어진 방사능 검사 결과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면서도 삼중수소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아쉬움이 있다”며 “식약처가 식품 내 삼중수소 검사방법과 기준을 결정하는 대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이 분석을 실시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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