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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7일차' 이재명 "내가 쓰러져도 끝나지 않는 싸움...이념 늪에 빠진 민생 구할 것"
'단식 7일차' 이재명 "내가 쓰러져도 끝나지 않는 싸움...이념 늪에 빠진 민생 구할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3.09.0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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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 장기화에 野 지지층 결집 속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3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3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며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대정부 단식 투쟁 6일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싸움은 제가쓰러진다고 해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제 뒤에 국민이 있음을 믿고 온 몸을 던져 이념의 늪에 빠진 민생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진영대결' 선포와 맞물린 이 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현재 야권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어떤 이념도 민생보다 중요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식천막에는 우리네 사는 이야기가 참 많이 오간다. 그 중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는 저를 고개들지 못하게 한다"면서 "송구하고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는 이제 벼랑 끝으로 몰렸다"면서 "이념 타령을 할 만큼 결코 한가하지 않다. 그런데 이 정권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챙겨야 할 대통령이 이념 우선 주의를 선언했다. 철 지난 이념과 역사 왜곡을 위해 민생을 희생시키고 국민을 갈기갈기 찢어서 갈등하게 만든다"며 "과거 정치세력들은 민주적인 척, 대화하는 척은 했다. 그런데 지금의 정권은 '척'조차 하지 않는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선전포고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고강도 비판을 냈다.

아울러 " 제 힘이 빠지는 만큼 더 많은 국민께서 더 힘 내주실 것이고, 제 목소리가 작아지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더 크게 외쳐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단식 7일차에 접어든 이 대표는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지층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야권 지지층과 직접 스킨십을 가지며 이른바 진영 총결집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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