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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전략공천' 민주, 강서구청장 보궐 채비 박차 속 尹정권 견제 기조 굳혀
'진교훈 전략공천' 민주, 강서구청장 보궐 채비 박차 속 尹정권 견제 기조 굳혀
  • 이현 기자
  • 승인 2023.09.06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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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서구청장 보궐, 윤 정권 퇴행 멈춰 세우는 전초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키로 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여 견제에 드라이브를 걸며 총선 예열에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진 전 차장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을 수여한 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우는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진교훈 후보는 당에서 오래 활동한 분은 아니지만 경쟁력, 확장력 측면에서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닌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강서구민들 위해 충분히 역할 하고 성실하게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역량 있는 후보란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오래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당의 정책과 이념을 분명하게 숙지해서 이를 일상적으로 실천해 온 분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새로운 인재들의 수혈, 영입도 필요하고 그것이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한 측면들은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진 전 차장 전략공천을 두고 당내 잡음이 분출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의 상상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 강서구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고,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상식 밖의 이런 폭주와 퇴행을 경고해 주시도록 저희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현재 국민의힘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보궐선거로 인해 5개월 구정 공백과 40억의 구민 세금이 낭비됐다"며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뛸 수 없는 거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진 전 차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정보국장과 전북경찰청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6월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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