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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선정... ‘하반기부터 투자’
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6곳 선정... ‘하반기부터 투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06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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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 모습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로 선정된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개발 여건 한계로 방치ㆍ훼손되어 새로운 정비 대안이 필요한 대상지로 하반기부터는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일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업대상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 20개소(9개 자치구) 중 6곳을 선정했다.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는 서울시 도시계획ㆍ한옥마을ㆍ건축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대상지를 사전 방문하여 지역 여건과 현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깊이 있는 검토를 위해 대상지 선정 적정성 여부,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계획, 사업의 기대 효과 등을 주로 점검했다”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주말농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하며 열악한 기반 시설, 주차난 등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신규 한옥마을 대상지는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 ▲도봉구 방학동 543-2번지 일대 ▲도봉구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 ▲강북구 수유동 산123-13번지 일대 ▲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 ▲은평구 불광동 35번지 일대 등이다.

선정된 6곳 중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각 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등 공용 개발 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한옥마을 대상지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올해 하반기(5억원)부터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시는 10년간 총 10개소 이상 한옥마을 대상지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개발 여건 등의 한계로 주말농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한 지역의 정비와 한옥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서울의 경관을 더욱 매력 있게 할 한옥마을 조성이 지속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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