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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행사 폐기물 관리 부실... 관리 입법 추진”
박춘선 서울시의원, “행사 폐기물 관리 부실... 관리 입법 추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0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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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회의 중 질의하는 박춘선 시의원
상임위 회의 중 질의하는 박춘선 시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이 대형 행사의 폐기물 관리가 부실하다며 대행사가 아닌 기후환경본부가 직접 책임 있게 관리해 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특히 박 의원은 행사 운영 주체가 폐기물 처리계획까지 수립토록 하는 내용의 입법 추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코로나 완화로 대형 행사와 축제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올 4월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 운영 계획’을 발표했지만, 행사 폐기물 관리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현장 및 실태조사에서 행사 폐기물 관리는 친환경 행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형 행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폐기물 관리에 있어서는 공공의 관리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행사 폐기물은 용역사를 통해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거나 분리배출되도록 하고 있는데, 혼합 배출량이 많아 정확한 폐기물 종류별 배출량의 확인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친환경 행사 운영에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배출되는 폐기물을 관리하고 정확한 배출량을 파악해야만 다음 단계의 행사 관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구속력 있는 규정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후속 작업으로 행사 폐기물 관리를 위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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