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5일 오후 5시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 위에 보를 얹고 지붕틀을 꾸민 다음 마룻대(상량)를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이번 상량식은 용문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렸다.
상량식 행사는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에 이어 상량을 올리는 의식을 대신해 내빈들이 아케이드 상부에 연결된 흰 천을 잡고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1948년 개설된 용문시장은 시설이 노후해 재정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가 사업비 30억 가량을 투입, 연말까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상가 입면과 통로바닥 정비 ▲아케이드 설치 ▲소방·전기·통신 시설 정비 ▲소방시설 및 소방도로 확보 ▲가로 판매대 개선 ▲간판설치 등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구에서 남은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용문시장이 대한민국 명품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상인, 건물주, 주민 모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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