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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연말까지 ‘중구형 스마트쉼터’ 20곳 설치
중구, 연말까지 ‘중구형 스마트쉼터’ 20곳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0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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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형 스마트쉼터 내부 모습
중구형 스마트쉼터 내부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연말까지 관내 20곳에 ‘중구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오후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식회사 드웰링(대표 전정환)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쉼터’란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되는 교통편의 시설로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면서 일상에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성동구에서 최초로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무차별 범죄 같은 각종 위험 상황에서 스마트쉼터가 ‘안전지대’로써의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비상시 스마트쉼터로 대피하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CCTV와 보안ㆍ원격관제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구가 입찰공고를 통해 선정한 ㈜드웰링과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민간투자(BTO)로 추진해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58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구는 예산 절감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는 스마트쉼터를 제작ㆍ설치하고 구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간다. 특히 광고의 20%는 구정 홍보에 할당돼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 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세먼지 및 공기정화기, 냉난방 설비 등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드웰링 전정환 대표이사는 “중구형 스마트쉼터에는 다른 지역보다 더 ‘힙’한 디자인과 콘텐츠, 4차산업 기술로 채워 중구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제 더 이상 스마트쉼터는 버스를 기다릴 때만 이용하는 곳이 아니다”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쉬면서 다양한 정보까지 얻어갈 수 있는‘똑똑한’ 공간을 중구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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