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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문시장 주변 80개 업소 간판 개선사업 추진
용산구, 용문시장 주변 80개 업소 간판 개선사업 추진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9.0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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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업소 1간판 총 80곳 대상...업소당 최대 250만원 지원
용문시장 현대화 일환...아케이드 설치·맥주축제 등도 지속
용문시장 주변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까지 용산용문시장 주변(효창원로 98~원효로41길 64) 노후한 간판 80개를 에너지 절약형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간판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 원을 투입해 1업소당 1간판 기준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업소에서 부담한다. 다만, ▲8월 30일(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표시방법 고시일) 이후 개업 업소 ▲신축 및 리모델링 계획 건물 ▲무허가 건물 등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한다.

구에 따르면 사업비는 설치가 끝난 후 점포주·전문가·공무원·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에 지급한다. 위원회는 시행업체 선정방법과 점포별 디자인 등을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위원회로부터 완료보고를 받아 사업추진이 적절했는지 판단한다.

한편, 올해 교체대상 간판 80곳 중 43곳은 용문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아케이드 설치구간에 포함된다.

구는 용문시장의 간판개선 외에도 용문시장의 시설과 경영을 현대화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 ▲판매대 개선 ▲도로포장 ▲시장입구 간판 개선 ▲인력 지원 ▲용문시장 금빛 맥주(용금맥) 축제 등을 추진 중이다.

용문시장은 지난 5일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마룻대를 올리는 전통 의식)을 치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대는 연말까지 총 73곳을 새로 단장한다. 아울러 10월 1~3주 금·토요일마다 용문시장 맥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업소의 얼굴인 간판이 모여 상권의 얼굴이 된다”며 “이번에 교체하는 간판이 오래도록 용문시장의 풍경이 되어 누구나 오고 싶은 시장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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