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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입 수시 원서접수 시작... ‘대학마다 다른 일정 주의'
오늘부터 대입 수시 원서접수 시작... ‘대학마다 다른 일정 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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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대학 입시 첫 관문인 원서접수가 11일 시작됐다. 수험생들의 눈치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마다 일정이 달라 눈치를 보다가 마감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 가운데 별도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서류를 누락하면 탈락이므로 반드시 기억해 둬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에 따르면 일반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전문대(1차)는 이날부터 10월5일까지 대학별로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전문대 수시 2차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10~24일이다.

일반대 196개교는 이번 수시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34만4296명·지난 4월 기준)의 79.0%인 27만2032명을 선발한다.

전문대 130개교는 수시 1·2차에 걸쳐 전체 모집인원(16만9608명)의 90.5%인 15만3529명을 뽑는다.

모든 대학의 접수 마감이 오는 15일은 아니다. 당국이 정한 모집 기간 중 3일 이상을 각자 택해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서는 13일 고려대(오후 5시)와 서울대ㆍ경희대(오후 6시)가 문을 닫는다.

14일은 건국대ㆍ연세대(오후 5시), 서울시립대ㆍ성신여대ㆍ이화여대(오후 6시)가 접수를 마감한다.

전문가들은 원서 접수시 서류를 누락하면 탈락하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하지만 일부 전형의 경우 활동 보고서나 지원 자격 증명 서류 등을 요구할 수 있다. 때문에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한지, 기한이나 방법 등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진학사는 수도권 대학의 학교장 추천(학생부교과) 전형과 관련해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는 대학에 지원한 뒤 고교로부터 추천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며 "추천자로 등록됐는지 고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따져 보고 지원을 결정해야 된다.

논술의 경우 수능 전후 주말에 일정이 몰려 겹칠 수 있으니 합격하더라도 모두 응시할 수 있는지 따져 봐야 된다.

한편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 없이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온 경우 수시에 붙었음에도 재도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모의평가 성정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16일 수능 본시험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기대보다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수시 원서는 최대 6번만 쓸 수 있지만 매년 7회 이상 초과 지원한 수험생이 나온다. 접수 순으로 7회째부터는 접수한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설령 합격하더라도 입학이 무효로 처리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별 모집요강에 담겨 있다. 희망하는 대학별 입학처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또는 전문대학포털 '프로칼리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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