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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파행에 ‘의회 파견직원’ 12명 구청 복귀
종로구의회 파행에 ‘의회 파견직원’ 12명 구청 복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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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임시청사 전경
종로구청 임시청사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8일자로 의회 파견직원 12명 전원을 구청으로 복귀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26일 구의회 의장선출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인해 장기간 파행이 계속됨에 따른 구의회 운영 중단으로 인한 유휴 인력을 구 민생현안 업무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구의회가 정상화 되면 다시 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민생 관련 조례 10건과 보훈예우수당을 비롯한 취약계층 복지사업은 물론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하수도·빗물받이 준설, 도로 기반 시설 보강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표류하고 있다”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추진에 차질이 생기고 행정의 공백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는 의회 파행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조속한 구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유휴인력이 발생한 구의회 파견 구청 공무원들을 민생현안 업무 인력을 보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견된 공무원은 의회사무국장을 포함한 총 12명으로 복귀 후 사고, 재난, 주민안전을 위한 TF팀으로 전보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직원들은 민생현안이 시급한 부서 중 휴직으로 인한 결원을 충원해 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 내에서 구의회와의 상호협력과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구청 공무원을 파견해 왔다”며 “그러나 장기간 계속되는 의회 파행으로 유휴인력이 발생하여, 이를 주민을 위한 시급한 민생현안 업무에 충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의회의 파행 운영으로 인한 행정 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며, 의회가 정상화되는 시기에 다시 직원을 파견해 의회 업무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며 “주민 불편과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구의회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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