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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5~16일 강서구청장 경선... 신인 가산점 ‘미적용’
국힘, 15~16일 강서구청장 경선... 신인 가산점 ‘미적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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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50%ㆍ여론조사 50% 방식 진행
17일 오전 10시께 여론조사 결과 발표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최종후보 의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김진선(왼쪽부터)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후보면접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김진선(왼쪽부터)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후보면접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15~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은 책임당원 50% 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치 신인 가산점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최종 후보는 오는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경선 방식과 세부 계획을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1차 회의에서 강서구청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강서구청장 후보에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 3명이 등록했으며 이날 후보 면접도 실시됐다.

이날 김 전 구청장과 김 위원장, 김 전 시의원은 ▲공관위가 결정한 경선 방식을 동의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 ▲경선 탈락자는 당선자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2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표본크기는 당원 1000명, 일반 유권자 500명 이상 1000명 이하다. 1000명이 찰 때까지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 시행일은 9월15일에서 16일로 이틀간 경선을 시행한다”며 “경선 선거운동은 가상 번호 변환 당원 명부를 후보자별로 선관위에서 배부할 것이다. 아마 오늘 오후 5시께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하고, 여론조사 기관 선정은 후보자 또는 대리인이 추천한 기관 중에 2곳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7일(일요일) 오전 10시께 제3차 공관위에서 발표될 예정이지만 최종 후보는 다음 월요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주장한 정치 신인 가산점 부여 여부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김 위원장의 경우) 당협위원장을 했고 2018년 출마를 했다”며 “충분히 수궁하고 서명도 했다”고 전했다.

반면 ‘김태우 전략공천’ 기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던 만큼 김 위원장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면접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대 5 경선룰에는 동의했지만 정치 신인 가산점 미적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공관위에서는)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했어서 가산점을 주기는 어렵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특정 후보의 경우 언론 노출이 굉장히 많았고, (이번 경선)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회복시켜주면 좋겠다는 취지이고, 그렇게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 전 구청장은 '김 위원장의 정치 신인 가산점 요구'에 대해 “그건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김 위원장은) 36년 넘게 공직생활 했다. 정치신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사실 저는 공익신고자 가산점을 받아야 한다고 보는데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 구민께서 오로지 선택해주십사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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