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 탑승 사진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노동신문에서 김 위원장 방러 사실을 공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간부들이 수행한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수행 인사는 밝히진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거래를 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수행 인원에 군 핵심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문도 김 위원장의 북러 정상회담 일정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