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698억원 규모 추경안 의결... 임시회 폐회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가 지난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상정된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와 함께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수정 가결했다. 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은혜)를 구성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 및 채택했다.

먼저 의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허은)를 구성하고 3차 추경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총 698억원 규모로 주요 예산사업은 ▲(구)소아청소년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11억원 ▲사업추진을 위한 부족예산 확보 등에 5억원 ▲국시비 보조사업의 내시 변경에 따른 보조의무비용 등에 19억원 ▲지급보조비 인상분 반영 등에 3억원 등이다.

이어 8일 진행된 제3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 및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16일부터 개최 예정인 제26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 8일간의 일정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마지막 날인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있었던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청취한 후 추가 질의 및 답변을 이어 나갔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회부된 조례안 15건, 예산안 1건 등을 모두 의결했다.

이어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고상순 의원, 김강산 의원, 이동길 의원이 발언자로 나섰다.

먼저 고상순 의원은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개선방안 제안을, 김강산 의원은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및 예우 확대를, 마지막으로 이동길 의원은 관내 공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녹지조성 계획 수립을 당부하기도 했다.

추윤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집행부를 구의회의 동등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상호 존중해야 한다는 고민을 갖고 무분별한 사전설명회와 사업설명서를 최소화했다”며 “집행부는 앞으로도 성실한 자료와 답변을 준비해주길 바라며 의원들 또한 약속된 상황에서 질문하는 새로운 문화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