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로봇과 함께 놀아요’... 중구, ‘소셜로봇’ 5개 어린이집 배치
‘로봇과 함께 놀아요’... 중구, ‘소셜로봇’ 5개 어린이집 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3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소셜로봇과 아이들이 교감하는 모습
어린이집에서 소셜로봇과 아이들이 교감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관내 어린이집에 도입해 아이들의 교육 편의와 활력을 더한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대여 받은 ‘소셜로봇’ 5개를 신당어린이집, 중림어린이집, 신당5동어린이집, 황학어린이집, 청구어린이집 등 5곳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소셜 로봇 대여서비스 사업’에 공모해 4개 자치구 중 하나에 선정된 바 있다.

‘소셜로봇’이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컴퓨팅 등을 접목해 사람과 교감하는 감성 로봇을 말한다.

어린이집에 배치된 소셜 로봇은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안전교육을 시켜주며, 대화하고 놀이하면서 보조 교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이 외에도 구는 지난 6월 ‘서울시 공간정보 활용 디지털트윈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2500만원을 지원받아 재난대피소 등 편의시설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지도안내시스템을 개발한다.

디지털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구는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홈페이지 등 개별 웹사이트를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에 착안했다.

또 국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하는 등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기술에도 주목했다.

구는 11월 말까지 ▲위치 기반 재난대피소 위치 ▲관내 주요 편의시설(무인민원발급기, 도서관, 보이는소화기, 폭염한파시설 등)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안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향후 AI 민원시스템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구축이 완료되면 주민의 안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인공지능에 사람의 손길이 더해지면 더욱 섬세한 행정이 가능하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