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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신원식ㆍ문체 유인촌ㆍ여가 김행 지명
국방장관 신원식ㆍ문체 유인촌ㆍ여가 김행 지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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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왼쪽부터),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2차 개각을 단행했다. 사의를 밝힌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임으로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에 대해서는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인사청문회를 마칠때까지 장관직을 수행토록 했다.

폐지 예정인 여가부에 대해서는 여가부 업무 중 가족, 문화, 청소년, 여성 일자리 등의 업무를 원래 소관부처로 이관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개각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1958년생인 신 후보자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 졸업 후 소위에 임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보다는 3기수 위 선배다.

신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대령),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 육군 제3보병사단장(소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소장) 등 군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중장 진급 후에는 수도방위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합참 차장을 잇달아 맡았다.

그러나 대장 인사에서 진급에 실패한 뒤 2016년 전역했다. 같은 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 후보(22번)로 출마했지만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국회에는 제21대 총선 때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해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난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번에 임명될 경우 두 번째로 문체부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동대학원 연극학 석사를 받았으며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했고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영역을 넓혔다.

22년간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인기를 얻는 등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는 모교인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이후 2008년 2월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3년간 자리를 지켰다. 장관을 퇴임한 2011년에도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지냈고,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1959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식생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석사를 취득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김 후보자는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개발' 연구소에서 10년 가까이 몸담았으며 중앙일보에서 여론조사 관련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치권에는 정몽준 당시 국민통합21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발을 들였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정몽준 후보가 이끌었던 국민통합21에서 대변인과 기획본부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윤창중 대변인과 함께 초대 청와대 공동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여성가족부 산하 정부 공공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6대 원장직을 역임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았다. 또한 지난해 9월13일부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6개월 동안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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