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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예고... 지하철 1·3·4호선 증회 운영
철도노조 파업 예고... 지하철 1·3·4호선 증회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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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파업 예고로 인한 열차 운행 조정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 파업 예고로 인한 열차 운행 조정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파업 시행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대중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코레일과 공동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1, 3, 4호선은 운행 횟수를 증회한다. 다만 나머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시 민자철도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은 모두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는 13일 파업 당일부터 종료 시까지 이같은 비상수송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 3, 4호선의 운행 횟수는 평소 대비 18회 증회되며 비상열차 4편성을 대기하는 등 수송력 확보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증회 운행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 구간으로 증회 운행 시 하루 3만6000명의 추가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는 광역노선과 인천·경기를 경유하는 간선 버스 수요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수요 증가로 혼잡해질 경우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 연장 운행·증차 등 탄력적으로 운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평소 집중배차 시간대는 오전 7~9시, 오후 6~8시로 만약 30분씩 연장 시 하루 4만1000명, 60분 연장시 8만4000명을 추가 수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파업 종료 시 까지 지하철 수송력 확보와 증회 운영 지원 등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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