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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가족의 삶’... 종로구, 16일 ‘문화다양성영화제’ 개막
‘농인 가족의 삶’... 종로구, 16일 ‘문화다양성영화제’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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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세대’, ‘성별’, ‘국가’, ‘인종’, ‘문화’ 등 여러 갈등과 차이를 수용하고 다양성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영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6일 ‘제5회 종로문화다양성영화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농인 가족이나 발달장애인의 삶을 그린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 ▲니 얼굴(감독 서동일)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감독 김세인) 등이다.

특히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관람하는 사일런스 무비 방식으로 상영한다.

CODA(청각장애가 있는 부모의 자녀)로서의 자전적 경험을 작품에 녹여내 비장애인의 생각이 편견일 수 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또 감독 참여 라이브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종로에 거점을 둔 영화사 진진과 예술단체 위트 앤 시니컬도 함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상영 일정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종로구는 “시대와 현실을 비추는 영화작품을 상영해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10월 개최를 앞둔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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