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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 선정... ‘29개, 183억원 규모’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 선정... ‘29개, 183억원 규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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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시민참여예산'으로 총 183억원 규모의 2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가 내년 '시민참여예산'으로 총 183억원 규모의 2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15일 내년에 추진할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한 사업은 총 29개로 총 183억원 규모다.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하는 것으로 시민참여예산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예산협의회'의 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총 626건(4303억원)으로 협의회는 지난 6~8월 심사 끝에 2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진행된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9221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안전’과 관련된 사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를 위한 안전 보도 만들기(27억6000만원)’다. 보도의 파인 부분에 유모차나 휠체어의 바퀴가 빠지거나, 파손된 유도블록으로 시각 장애인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보도를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사업은 시민투표에서 459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는 상위 10위권에 든 사업 중에서도 무려 6개 사업이 안전과 관련됐다.

▲공원 내 경사보행로 설치 ▲대형차량 접촉사고 예방을 위한 공공버스 보행자 경보시스템 운영 ▲스마트폴 설치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이다

이같은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포함될 예정으로 오는 11월 시의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내년 집행된다.

김상한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불편과 필요가 있는 곳에 시민참여예산제가 하나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갖고 시민의 참여 보장과 소통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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