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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11개 국립단체 공연 할인 제공"
문체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11개 국립단체 공연 할인 제공"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9.15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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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의 하반기 6개 공연은 모두 1만 원으로 볼 수 있어…뮤지컬 ‘쇼맨’ 등
창극 '심청가'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제공)
국립창극단의 창극 '심청가'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단 등 11개 국립예술기관과 협력해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하반기 공연 관람권을 할인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부 기관에서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에 문체부도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누림 기회를 확대하고자 11개 국립예술단체 및 공연시설이 관람권 할인 서비스 제공에 동참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공연은 ▲국립중앙극장 '심청가'(9월26일~10월1일) ▲국립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9월21일~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 '노르마'(10월26일~29일)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11월30일~12월25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월9일~25일) 등이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쇼맨'(9월15일~11월12일)과 뮤지컬 '딜쿠샤'(12월7일~30일) 등 연말까지 주최하는 6개 공연 모두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람권 할인율은 공연별로 다르며 참여기관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다. 올해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 형태인 ‘문화누리카드’로 제공했으며, 올해 267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11만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 기조에 맞춰 2024년 문화누리카드 예산안을 295억원 증가한 2397억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이번 지원책으로 양질의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국립 외에 민간 공연단체까지 확대 시행하고 온 국민이 공정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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