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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응급실行' 이재명에 구속영장...원류 최측근 정성호 "비정한 정권”
檢 '응급실行' 이재명에 구속영장...원류 최측근 정성호 "비정한 정권”
  • 이현 기자
  • 승인 2023.09.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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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및 백현동 특혜 의혹 병합해 구속영장 청구
단식 18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단식 18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농성 장기화로 18일 오전 응급실로 실려간 가운데, 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이 대표의 40년지기이자 원류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해 "눈물 한방울도 없이 비정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의료진의 단식 만류에도 강행 의지를 내비쳤다가 6시55분경 급격한 혈당 감소로 의식을 잃으며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같은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위증교사, 제3자뇌물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이 죽어가도 눈물 한방울 없을 무도하고 비정한 정권과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는가"라며 "막장권력의 폭정에 의회민주주의 운운하다 그냥 폭망하지 않으려면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가 병원으로 후송되자 당내 친명계 의원들도 당정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민형배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끝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그는 '검찰독재'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 목숨을 걸었다"며 "민주당 안팎을 향해 함께 싸우자는 선언이었다"고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머뭇거리는 국회의원들을 향한 독려였다"며 "투쟁의 깃발 높이 들고 거침없이 주저 없이 전선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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