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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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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재건축안전진단 비용지원 추진관련 현지조사완료단지 간담회
지난 7월 재건축안전진단 비용지원 추진관련 현지조사완료단지 간담회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15일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억 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세대별로 모금하는 단계에서 갈등이 생겨 재건축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구가 선 지원해 신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전액 무이자 융자는 전국 최초 사례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이 시달됨에 따라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안전진단을 추진중인 27개 단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하반기 추경을 통해 4억5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지원 예산도 확보했다.

첫 지원 대상은 상계임광아파트로 앞서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구에 제출했다.

구는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15일 주민대표에게 융자 결정 통보하였다. 구는 약 1억 7천여만 원의 안전진단 비용과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 지원한다.

앞으로 주민대표는 결정통보 이후 30일 이내 융자금 담보금액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을 신청해야 되며, 구는 협약체결 이후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상계임광아파트를 시작으로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비용지원을 신청하며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원구에는 현재 5곳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며 현지조사를 마친 27곳이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 숙원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이 실현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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