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여가부 장관 후보 김행, 김건희와의 친분설 실체는
여가부 장관 후보 김행, 김건희와의 친분설 실체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3.09.19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석 김행-김건희 친분설에 "누가 공관위에 추천했을까"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이에 친분설이 돌고 있는 데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 후보자를 그때(지난해 지방선거 때) 누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했을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김 후보자는 국무위원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김 여사와의 친분설이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김 여사 SNS에 올라온 미술전 홍보글에 "가슴이 설렙니다"라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나아가 김 여사가 2013년과 2015년 참석했던 전시회 개막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K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와 개인적으로 아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지방선거 때 공관위원 임명장을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원을 지낸 바 있다.

이어 "제가 인사를 한 건 아니지만 정진석 (공관)위원장이 추천하셨길래 제가 임명했던 것"이라며 "나중에 정 위원장한테 물어보라. 둘 다 아니면 누군가가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 대표도 아니고 공관위원장도 아니면 누군가 있겠죠. 그런 정도의 영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김건희 여사 아닌가'라고 질문하자 "제가 확인해 줄 필요가 있나"라고 답했고, 뒤이어 박 전 원장이 "그 정도는 알겠다"고 하자 "저분이 저래서 대한민국의 탑 스파이 하신 거다. 국정원장이면 저래야 된다"고 암묵적으로 동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앞서 김 여사와의 친분설에 대해 "가짜뉴스가 지나쳐서 이젠 괴담 수준"이라며 "나는 70년대 학번이고 여사님은 70년대생인데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친분을 맺기엔 너무나 먼 그대"라고 일축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