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 홈페이지에 개인 소유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맵 ‘강남구 사유지 도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유지 도로 정보 서비스’는 지도에서 해당 지번을 클릭하면 지번, 지목, 면적, 소유 형태(개인, 법인) 등 도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도로 정보 시스템이다.
그간 인접 도로가 사유지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아 부동산 거래 후 토지주와 통행권 분쟁이 발생하는 등 각종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사유지 도로 정보를 확인하려면 기존에는 인근 필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토지정보를 열람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부터 전담TF를 구성해 구 전체 도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총 4,181필지 중 사유지 도로에 해당하는 875필지를 발췌하고,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현황, 연속지적도 등 기초자료를 조사했다.
이어 현장조사를 병행해 토지의 지번, 지목, 면적 등을 정비했다. 이렇게 최종 정비한 도면정보와 속성자료(토지정보, 지가)를 통합해 공공데이터로 구축했다.
이 자료는 ‘강남구청 홈페이지→분야별→도로교통→사유지 도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에서 지도를 클릭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PDF파일의 전산 도면과 엑셀로 정리된 토지 속성정보를 내려 받을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공사에 현황도면을 지원해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며 “또 부동산 거래, 공사 시 토지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 열람 및 발급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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