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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까지 무단투기 단속’... 노원구, ‘야간전담’ 단속원 채용
‘새벽 2시까지 무단투기 단속’... 노원구, ‘야간전담’ 단속원 채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2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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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투기단속반이 무단투기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무단투기단속반이 무단투기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벽 2시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서며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쓰레기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버려진 쓰레기는 즉시 치운다는 원칙 아래, 청결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야간 전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원을 채용한다.

이들은 새벽 시간대 차량 등을 이용해 이면도로, 재개발지역 등에 발생하는 무단투기, 일반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상습적인 무단투기 및 역세권 담배꽁초, 광고지 투척 등을 원천 차단한다.

구에 따르면 기존 주간 전담(13시~19시) 14명의 무단투기 단속원의 단속만으로는 무단투기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야간 전담 단속원 2명을 별도 채용했으며 지난 1일부터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이들은 주간 단속이 끝난 이후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근무하며 고질적인 무단투기 장소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불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안내서도 제작했다. 단속공무원이 안내서를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안내서에는 단속자의 마음가짐과 태도부터 단속 근거와 절차 및 방법, 주의사항, 민원응대 답변까지 상세히 담겼다. 서울시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장 단속공무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구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도 제작한다.

19개 동별로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상중하’로 단계를 나누어 지도화 한다. 무단투기 안내판 여부, CCTV 설치 여부 등을 함께 기록해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통한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권역별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기존 4곳에서 2곳을 추가하여 수거권역을 세분화했다.

또한 청소인력을 재배치하여 뒷골목과 청소취약지역에 집중 투입 중이며, 어르신으로 구성된 410명의 ‘클린지팀이단’을 신규 투입했다.

야간시간대에는 5개 역세권(노원역, 석계역, 공릉역, 상계역,수락산역) 및 무단투기 지역에 공무관 및 전문 청소인력을 배치하여 24시간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도시의 품격이며 구민의 권리”라며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쓰레기 없는 청결도시 노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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