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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체포안 가결표 던졌는지 파악부터…이재명 체제 흔들림 없다"
"누가 체포안 가결표 던졌는지 파악부터…이재명 체제 흔들림 없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3.09.25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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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서영교, 신임 원내대표 당대표 대행 가능성도 일축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2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2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친명(친이재명)계이자 이재명 지도부의 일원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25일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누가 가결표를 던졌는지 파악하고 진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임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들(찬성 투표자)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을 수 있냐'고 묻는 진행자 질문에 "우선 가결표를 던지겠다고 사전에 이야기한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결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그런 것에 대한 조치의 요구가 있다"며 "파악하고 진단해나가면서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저희가 논의해 나가야 되고 의견도 수렴해 나가면서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같은 당 설훈 의원이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탄핵했다'고 발언한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설 의원은 본인이 가결표를 던졌다고 공식 확인을 해준 것인데 이에 대한 조치 내용이 무엇이냐'고 되묻자, 그는 "그동안의 발언과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 이런 여러 가지에 대해 절차를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당에 기구들이 있고 그 절차를 만드는 기구들이 있다"며 "그런 (징계) 요구가 올라오면 그런 것에 대한 파악이 우선 진행돼 나가야 되고, 여러가지 절차를 통해 진행돼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체포안 가결 투표자들에 대한 출당 조치 가능성에 대해선 "절차가 그렇게 있다. 해당행위에 대한 당의 당헌당규상 절차가 있다"며 "그런 것에 맞춰 진행돼 나갈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그는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누구 좋으라고 딴 살림을 차리겠나"라며 "문제가 있는 것은 문제대로 처리해 나가면서도 하나가 돼 윤석열 정권과 싸워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의 구속을 전제한 신임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가능성에 대해선 "당대표 궐위시엔 원내대표가 대행한다는 게 있지만 이 대표는 건재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에 대한 임무 업무의 흔들림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가 대표 직을 내려놓을 경우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에도 "임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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