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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집행부 독단적인 인사권 행위 규탄한다”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집행부 독단적인 인사권 행위 규탄한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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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인사권
서울시 의장협의회가 월례회의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인사권 행위 중단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최동철ㆍ강서구의회 의장)가 최근 불거진 지방의회에 대한 집행부의 독단적인 인사권 행위를 규탄한다며 설명서를 발표했다.

마포구와 종로구의 의회사무과 집행부 파견 직원들에 대한 일방적인 복귀 명령과 중구의회의 인사청문회 조례안 재의요구에 대한 내용이다.

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 청사에서 9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규탄 성명성을 발표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총 20개 구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최근 서울시 각 구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집행부의 인사권 침해 문제’에 대해 공론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의장들은 중구 구의회에서 의결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재의 요구했으며, 마포구와 종로구는 각 의회사무과에 파견한 직원을 일방적으로 복귀시켜 의회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집행부의 독단권 인사권 행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구의회 고유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 할 것으로 요구했다.

월례회의를 주최한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각 자치구의회 상호간의 현안문제를 나누고 목소리를 모아 함께 대처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 의장들이 먼저 나서 강한 협력과 리더십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성명서 발표 전문

집행부의 의회사무국에 대한 독단적 인사권 행사 및 인사청문회 조례안’재의 요구 규탄 성명입니다.

현재 마포구의회와 종로구의회는 집행부에서 의회 파견 직원을 일방적으로 구청 파견복귀 시켜 의회사무국 업무 마비 상태를 초래하였고,

중구의회에서는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의회 운영위원회 전원 이의 없음으로 가결되었으나 집행부에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행부에 행태를 규탄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집행부에서 행한 일방적인 의회 파견직원 복귀와 같은 독단적인 인사권 행위를 규탄 한다!

집행부의 근거없는 인사청문회 조례안 재의요구를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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