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구 직원, 추석 맞아 장애인거주시설 봉사...“따뜻한 동행 실천”
영등포구 직원, 추석 맞아 장애인거주시설 봉사...“따뜻한 동행 실천”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9.2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1일 새내기 직원 등 40명, 장애인거주시설 방문해 봉사 활동 진행
장애인과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민속놀이 함께 하며 온정 나눠
영등포구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장애인거주시설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직원 40명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21일 장애인거주시설을 찾아 송편 빚기, 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구 직원들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마을,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았다.

구에 따르면 봉사참여 직원의 절반 이상이 새내기 공무원으로, 개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MZ 세대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구는 직원들이 장애인을 편견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직원들의 서툰 손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휠체어의 사용 방법과 산책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등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이후 직원들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함께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비석 치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하며 한가위를 앞두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혼자 식사하기 어려운 분들의 식사를 보조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이용해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새내기 공무원은 “장애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시설에 직접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추석을 즐기는 시간을 가져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저를 포함한 직원들은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구는 향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 시설, 아동시설 등에서도 직원들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