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르면 26일 오후 발표...길어지면 27일 오전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8시30분경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당내 인사들의 배웅 속에 법원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의 부축을 받으며 입원 중인 녹색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단식 장기화로 인해 수척해진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지 지팡이를 짚은 모습이었다.
이날 병원 입구에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서은숙, 정태호, 김영진, 박홍근, 조오섭, 조정식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나와 이 대표를 직접 배웅했다. 이 대표는 이들과 천천히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나누며 짧은 담소를 나눴다.
아울러 이날 병원을 찾은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향해 "대표님 힘내십쇼" "국민이 함께 하겠습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화답했다.
이후 차량에 탑승한 이 대표는 법원으로 출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나 길어지면 다음날 이른 오전경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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