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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밥상 반찬공장’ 건립 추진... “대상자 확대 요청 쇄도”
마포구, ‘효도밥상 반찬공장’ 건립 추진... “대상자 확대 요청 쇄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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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소재 다솜도시락 시설 견학에서 조리 시설을 작동해보는 박강수 구청장
은평구 소재 다솜도시락 시설 견학에서 조리 시설을 작동해보는 박강수 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며 ‘효도밥상 반찬공장’ 건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부터 구 전체 동으로 범위를 넓혀 운영 중인 효도밥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대상자 확대 요청에 따라 반찬공장을 만들어 국과 찬을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식사와 함께 안부 확인, 건강 체크를 실시하는 것으로 박강수 구청장이 추진하는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지난 4월, 7개 효도밥상 급식기관과 독거노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지난달부터는 전체 동으로 범위를 넓혀 17개소의 효도밥상 기관을 운영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500여 명의 어르신이 주6일 균형 잡힌 식사와 건강․안부 확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평균이용률이 90%에 달하며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대상자 확대 요청 또한 쇄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 대규모 예산과 시간이 수반되는 별도의 급식소를 확충하는 것보다는 적은 예산으로 수혜대상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급식조리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급식조리센터의 명칭도 구민 누구나 친숙하고 쉽게 인지하도록 ‘효도밥상 반찬공장’이라 지었다.

구는 반찬공장 건립에 앞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도시락 제조업체의 시설 견학을 통해 철저한 사전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반찬공장은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 기존 망원 빗물펌프장 내 관사를 활용해 연면적 142.36㎡ 규모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관사 내부의 부분 철거와 철골조 보강공사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11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찬공장 건립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도밥상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을 보살필 것”이라며 “효도밥상 운영과 반찬공장 건립을 위해 힘쓴 마포복지재단(이사장 이홍주)과 효도밥상 후원자, 홍보단, 봉사단의 동참에 깊이 감사드리며,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어르신 대표 복지 정책으로 마포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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