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밥상민심 총선 악재로 이어질 수 있어...민주, 이재명 중심으로 재결집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그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민주당의 방탄 행보를 규탄해 왔던 여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추석 밥상민심이 내년 총선 전 부정여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새벽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 처리했다.
민주당은 법원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즉각 대여 공세에 나섰다.
이번 체포영장 기각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체제' 강화가 예상된다. 이 대표를 구심점으로 결집하며 당정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당정으로선 당장 남은 정기국회 일정과 주요 법안 처리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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