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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단 윤곽...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
민주, 새 원내대표단 윤곽... 원내수석부대표에 박주민 의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30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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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수석 유동수 의원... 대변인 윤영덕, 최혜영 의원
홍익표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평가를 받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단식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홍익표 의원을 원내사령탑으로 한 새 원내대표단의 윤곽을 드러났다.

먼저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박주민 의원을, 정책수석으로는 유동수 의원을 선임했다. 또 원내대변인으로는 초선 의원인 윤영덕, 최혜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홍 원내대표가 이같이 원내대표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실력과 추진력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원내수석부대표로 선임된 박 의원은 소탈하면서도 유연해 당내 소통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에는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최근까지 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간에는 개혁적인 입법을 앞장서 주도하면서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주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임명 직후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생 현장 아우성과 권력 기관에 대한 개혁 요구 모두 중요한 과제"라며 "철 지난 이념 논쟁과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과 제대로 싸우는 한편, 국회의 제1당으로서 성과와 비전을 보여드리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 당원들과의 소통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 대표와 함께, 홍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이 주신 책무를 진정성을 가지고 유능하게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정책수석에는 유동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유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으며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출신으로 당내 정책통으로 불리며 그간 정책 조정과 입안 실무를 맡아왔다.

합리적이면서 온건하지만 많은 정책 법안을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인 만큼 서로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최선을 다해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며 “홍 원내대표를 잘 도와가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선과 관련해 홍 원내대표는 “실력 원내대표단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겠다”며 “그 성과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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