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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5일 인사청문회... 與, 청문회 불참 기류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5일 인사청문회... 與, 청문회 불참 기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3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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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 열린다. 김 후보자는 후보 지명 이후 ‘주식 파킹’ 의혹 등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가시밭길’ 인사청문회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청문회 일정·증인 단독 의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청문회 보이콧의 기류까지 보이고 있다.

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에 따르면 오는 5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여가위는 지난달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여가부 장관 김행) 인사청문요청안 및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4건을 상정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단독으로 청문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반발하며 전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위원 단독 의결로 청문 일정이 잡혔다.

한편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청문회 일정을 단독 의결하고 증인도 단독으로 의결한다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차원에서 정상적인 청문회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도 당초 우리가 5일에 하자고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6일에 하자고 했다가 5~6일 이틀 하자고 했다가 결국 5일 단독으로 할 것 같으면 같이 합의처리하면 얼마나 좋나”라며 “(야당이 일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는 보고를 받고 국회가 정말로 황당한, 막가자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를 굳이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우리 의원들의 목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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