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명동에서 ‘맥주 패스티벌’과 동대문관광특구 일대에서 ‘포켓몬GO 시티 사파리 서울’을 유치하는 등 ‘꿀잼’ 관광 패키지로 관광객 마음 잡기에 나섰다.
‘명동 맥주페스티벌’은 지난 7월 중구가 ‘서울 테마관광 카운티 공모전’에 응모해 선정된 콘텐츠로 서울관광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명동 일대에서 수제 맥주와 거리가게 음식 조합에 힙합, 디제잉의 공연까지 더해지면 환상의 ‘삼합’을 이룰 전망이다.
먼저 명동의 거리 가게 음식과 수제 맥주 40종이 색다른 조합을 빚어내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수제맥주 제조장으로는 아트몬스터, 쉐퍼호퍼 자몽 생맥주, 로덴바흐 와인맥주, 프래티넘, 크래머리, 더핸드엔몰트, 바이젠하우스, 제주맥주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10월 6일 DJ Suki, DJ joey, DJ Reni B, DJ Ark가 7일엔 DJ Freekey, DJ Charming, DJ Vax, DJ Shownee가, 8일엔 DJ J1, DJ Tamiz, DJ Uni, DJ Pureun, DJ L2k 등 13명의 인기 DJ가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맥주 취향을 분석해주는 맥주큐레이션 행사도 열린다. 진단표를 바탕으로 성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받고 행사장 내 스탠드 테이블의 QR코드로 접속해 직접 맥주 성향 테스트도 해볼 수 있다.
구는 환경 보호를 위해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해피해빗 다회용 맥주컵을 무료 대여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행사 기간 명동 전역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랜덤 할인쿠폰(최대 8888위안 할인)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 시 금액대별 정액 할인쿠폰(최대 2만원 할인)이 제공되고 하나카드로 수제 맥주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한편 동대문관광특구에서는 ‘포켓몬GO 시티 사파리 서울’이 상륙한다. 포켓몬고는 직접 바깥을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는 방식으로 즐기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누구나 포켓몬고 스페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중구의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게임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커뮤니티 허브가 될 예정이다.
게임을 주최하는 나이언틱은 이번 특별 이벤트 지역 선정 배경에 대해 “서울 중구 지역이 역사적 대표성을 지니고, 랜드마크가 많은 곳이라 플레이어들이 도보로 이동하며 게임을 즐기고 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중구는 이번 온라인 게임 코스에 포함된 중구 도보관광 코스와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또 포켓몬과 관련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한 쌈밥 TV, 구독자 13만 명을 보유한 카맨 외 글로벌 유튜버가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맥주축제와 포켓몬GO 유치가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덩달아 명동·동대문 상권도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되 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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