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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로 야밤 기습 페인팅, 어처구니 없어”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로 야밤 기습 페인팅, 어처구니 없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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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청 본청 1층에서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청 본청 1층에서 연세로 차량통행 금지 강행을 철회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서대문2)이 지난 3일 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재시행을 위한 도로 페인팅을 기습적으로 시도한 서울시 도시교통실을 향해 “어처구니 없다”고 규탄했.

충분히 협조나 공문을 통해 서울시와 지자체 간 협의를 이뤄낼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문 의원은 “연휴 아침에 시도하다 반대의 목소리로 인해 철수하더니, 야밤에 몰래 다시 나타나 강행하고 돌아가는 것은 서대문구 시민을 농락하려는 것인가”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이어 “연세로는 시 도로가 아닌 분명한 서대문구 도로이므로 아무리 서울시 고시라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치에 옳지 않다”며 “일전에 협의를 약속했는데도 ‘답정너’ 식으로 나온다면 이야말로 연세로를 이용해 차량 통행을 원하는 시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기만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세로의 차량 통행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부디 외면하지 말라”며 “연세로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 상권의 발전을 위해 일방적인 강행이 아니라 협의와 토의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숙의를 요청했다.

한편 문 의원은 4일 오전 서울시청 본청 1층에서 정지웅 의원과 함께 이에 대한 피켓 시위를 강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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