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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창덕궁~화성 융릉 43.3㎞
서울시,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창덕궁~화성 융릉 43.3㎞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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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에서 경기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8~9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창덕궁에서 경기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8~9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서울시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오는 8~9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구간은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43.3㎞ 구간으로 각 지자체가 일부 구간씩 나눠 행렬을 재현하게 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재현하는 행사다.

1996년 수원시가 능행차의 수원 구간을 재현하면서 시작돼 2016년 서울시, 2017년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전 구간 재현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2㎞ 중 43.3㎞를 재현한다.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의 일부 구간, 수원ㆍ화성은 안양에서 화성(융릉)까지 전 구간 재현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총 200명의 행렬이 말 20필을 이끌고 창덕궁부터 종로3가를 지나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행렬을 재현한다.

이후 노들섬 배다리 마당무대에서 '배다리 도하 의식'을 선보이고 의식이 끝나면 다시 금천구청부터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수원·화성은 총 3750명으로 이뤄진 행렬이 말 243필을 이끌고 안양~의왕~수원~화성까지 전 구간을 재현한다.

한편 행사 기간 서울과 수원, 화성시내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8일 오전 3시~11시30분 율곡로, 돈화문로, 종로 일부 구간과 7~8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천구 대우당약국~시흥5동 주민센터 앞 200m 전면통제가 이뤄진다.

오후 4시~5시42분까지 금천구청 앞 삼거리~시흥5동 주민센터 앞 일부구간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는 행렬 재현 외에도 가을의 맛, 서울의 멋, 전통의 흥을 느낄 수 있도록 거점별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셔서 정조대왕의 효심·애민·소통의 정치를 기리고 일상의 활력을 찾아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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