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북한산ㆍ인왕산 산불 막는다’... 이경선 서대문구의원, 산불예방 조례안 발의
‘북한산ㆍ인왕산 산불 막는다’... 이경선 서대문구의원, 산불예방 조례안 발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5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연희동)이 산불 피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구민 안전을 위한 ‘산불예방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에는 안산, 백련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의 주요 산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와 각종 난개발 등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실제로 지난 4월 인왕산에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축구장 21개 면적에 달하는 숲이 잿더미가 됐다.

한편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이같은 산불 발생을 원칙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관리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조례안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산불방지를 위한 감시와 단속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위한 장비의 설치와 인력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됐다.

또한 산불방지에 공로가 큰 이들을 위한 ‘표창 규정’도 담아 구청장이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담은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이 의원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서대문구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위원장 구지효)’의 다양한 의견도 담겼다.

이 의원과 서대문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산불 감지 CCTV 설치’, ‘입산자 흡연 감시 파파라치 제도 운영’ 등 정책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경선 의원은 “기후 위기로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조례를 만들었다”며 “청소년의회, 의정모니터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례가 제정된 만큼 본 조례를 토대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