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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 몰린다... ‘교통ㆍ인파’ 관리 총력
여의도 불꽃축제 ‘100만 인파’ 몰린다... ‘교통ㆍ인파’ 관리 총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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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제19회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7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통제와 인파 분산 등 시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전인력은 전년대비 26% 늘리고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련 기관 전체가 미리 현장을 찾아 인파 대책과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행사 당일 행사장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되고 혼잡도가 높을 경우 여의나루역은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5일 서울시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10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최사인 한화, 소방재난본부, 영등포구, 서울경찰청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안전인력을 전년 대비 26% 늘렸다. 안전인력은 행사장과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주정차 단속 등에 투입된다.

주최사인 한화 역시 행사장 안전관리구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 약 16% 증원, 구역별 CCTV 설치로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안전 인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구급차 및 의료인력도 행사장 내에 배치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순찰선 36척이 투입되고, 불꽃축제가 열릴 수상 구간의 민간 보트 통행이 통제된다.

한강대교 가운데 위치한 노들섬은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하단부 출입이 폐쇄되고 야외테라스 등 일부 공간 출입이 제한된다.

행사 당일인 7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는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20개 버스 노선(서울 시내버스 14개, 마을버스 2개, 공항버스 1개, 경기버스 3개)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또 서울경찰청 요청에 따라 오후 4시~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를 무정차 한다.

시는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혼잡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여의나루역(지하철 5호선)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귀가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집중 배차될 예정이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행사 종료 후인 오후 8시~11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행사 당일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주변 16개 역사에는 평소(63명)보다 4배 이상 많은 277명의 안전요원이 자리를 지킨다.

행사장 주변 등 불법 주·정차는 집중 단속하며 현장 계도에 지속적으로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은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따릉이, 공유 개인형이동장치(킥고잉·씽씽) 대여와 반납도 당일 일시 중지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topis.seoul.go.kr), 트위터,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한다. 관련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시는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쓰레기통, 음식물 수거함 등을 추가 설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주최측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해 약 1500명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예정이다.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안전·편의를 돕는 종합안내소 3개소와 운영상황실 6개소도 운영한다.

또 화장실, 응급의료 및 안내소, 교통 통제구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웹 서비스 '스마트서울맵(서울시 홈페이지 '스마트서울맵' 검색)'도 제공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18회를 거듭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문 전 충분한 정보 확인과 질서 있는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3개 나라가 참여한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Refik Anadol) 전시 등 사전 행사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축제는 오후 7시부터 90분 간 진행된다. 불꽃축제 후에는 애프터파티로 DJ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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