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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돌입
오늘부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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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화곡 제6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6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화곡 제6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기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리전 구도로 내년 총선 전초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여야가 모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패배시 책임론이 불가피한 만큼 여야는 지지층을 투표장에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율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강서구의 경우 국회의원 갑ㆍ을ㆍ병 지역구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대선 당시에도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많은 표를 받은 야권 강세지역이어서 투표율이 높아지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보궐선거 본투표가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휴일을 포함하는 이번 사전투표율이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당이 유리하고, 본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정당에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본투표가 평일에 치러지고 사전투표가 주말을 끼고 진행되는 만큼 사전투표에 보수 지지층이 나서면서 보수 정당에 유리하게 돌아갈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걸고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장기 단식으로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는 5일 병상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6일과 7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딱 세 표가 부족하다.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워 재개발ㆍ재건축사업 가속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수층 결집을 위해 김태후 후보는 사전투표 전날인 5일 이명호 우리공화당 후보와 단일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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