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국민의힘, 이균용 엄호에 '시큰둥'...野 "尹이 원하는 대법원장은 따로 있다?"
국민의힘, 이균용 엄호에 '시큰둥'...野 "尹이 원하는 대법원장은 따로 있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06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호 "국힘, 이균용 방어할 생각 없어 보여...희생양?"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엄호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장으로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내비쳤다. 또 그는 여당이 이 후보자 방어에 소극적인 것은 '희생양'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는 세간의 소문이 있다고도 전했다.

정 의원은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 문턱을 넘어설지 여부에 대해 "우리당 인사청문위원들이 한 분도 예외 없이 부적격 후보자, 이런 후보자를 갖다가 대한민국의 사법부 수장으로 추천할 수 있느냐고 했기에 부결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저도 4선까지 하면서 청문위원을 여러 번, 법사위원을 여러 번 했었는데 여당에서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온 건 처음 봤다"며 국민의힘이 이균용 후보자를 방어할 생각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정 의원은 "과거엔 적극적으로 '적격한 후보다', '사법부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유지할 만한 분이다'고 이야기 하는 등 여당 위원들이 많이 나섰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러지 않더라"며 "한 2, 3일 전부터 야당만 비판하고 사법부의 수장이 공백이 왔을 때 여러 가지의 혼란이 있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다"고 의문을 내비쳤다.

이 후보자를 향한 여당의 관조적 태도에 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실제 좋은 분은 뒤에 두고 희생양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것 아니냐"며 실제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대법원장은 이균용 후보자가 아닌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