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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막판 총력전...與 "집토끼 결집" 野 "민생 중심"
여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막판 총력전...與 "집토끼 결집" 野 "민생 중심"
  • 이현 기자
  • 승인 2023.10.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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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퇴원한 이재명 진교훈 총력 후원...국힘, 김태우 유세 지원에 김기현 지도부 총집결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와 손을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홍익표 원내대표와 손을 높이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내일(11일) 진행된다. 선거까지 하루를 남겨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자당 후보 지원에 총력전을 펴는 모양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 개발 등 관내 현안에 집중하며 여권 지지층 결집을 주문하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퇴원한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민생 중심'의 어젠다를 가져가며 표심 소구력을 높여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강서구청장 후보는 법정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강서구 전역을 돌며 유세 총력전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선 이날 오후 '파이널 유세' 행사에 김기현 지도부와 윤재옥 원내지도부 등 당 4역이 총출동한다. 이와 함께 정진석 명예공동선대위원장, 권영세 선대위 상임고문,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등도 투입돼 김 후보 유세를 지원한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9일 등촌동 경복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한 교회 체육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9일 등촌동 경복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한 교회 체육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강서구 전역을 돌며 지역구 민심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강서구 호국보훈회관을 찾아 월남참전 전우회 용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와 관련, 이준우 김태우 후보 캠프 상근선대본부장은 "선거 운동원들이 지도를 다 보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강서구에서 가지 않은 곳, 발이 닿지 않는 곳이 없도록 구석구석 누벼 빨갛게 물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진교훈 후보도 이날 오전 발산역을 찾아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막판 선거전에 열을 올렸다. 이어 진 후보는 화곡역, 염창역, 등촌사거리 등 강서 요지를 두루 방문하며 유세를 폈다. 오후에는 강서구 관내 전역 유세를 비롯해 화곡역과 강서구청에서 먹자골목 도보 유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춘생 진교훈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부터 48시간 '진심유세'로 민생 현장을 돌고 있다"라며 "집중 유세를 제외하곤 계속 움직이면서 강서구 전역을 훑으며 구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퇴원한 이 대표의 유세 지원도 진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전날(10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 지팡이를 짚은 채 진 후보와 함께 10분가량 유세에 동참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민의 무서움과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사 가종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는 지난 6~7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참여해 22.64%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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