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또 다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7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2017년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6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다.
이밖에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에릭 페디는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페디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0승째(6패)를 올린 페디는 200탈삼진 고지까지 밟으면서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선동열(24승·214탈삼진) 이후 무려 37년 만에 단일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NC는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내려 앉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3으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고, SSG 랜더스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6-5로 제압했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에 5-4 승리를 거두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두산은 5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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