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안타까운 사망사고의 발단된 서울아산병원 앞 송파구 풍납동 한가람로 교통사고 유발구간이 보행자 안전을 우선한 개선공사가 추진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송파구2)은 서울시, 송파구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한가람로에 신호기 설계, 신·이설 공사 등 개선공사를 연내 완료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가람로는 평소 보행환경이 열악하여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한 곳이다. 지난 6월에는 풍납동 주민 故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야간 수술을 마치고 자전거로 귀가하던 중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송파구는 사고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로 신호기 및 횡단보도 이설 등 교통환경 개선안을 제출하였으나 관계자들의 의견 차이로 연내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송파구, 서울시 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차이를 조율했고 연내 개선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서울시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어느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시민을 위한 행정이 막힘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선공사는 사고가 난 녹지대 조성 부분의 횡단보도를 폐쇄하고 족구장 앞쪽으로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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